재미있는 우리말,한자어
해장(解腸?) 해정(解酲)
무술
2007. 11. 6. 14:00
해장(解腸?) 해정(解酲)
잠을 자고나도 술이 깨지 않는 것을 숙취(宿醉)라고 합니다. 숙취를 깨려고 해장국을 마십니다. 해장을 흔히 장을 푼다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말은 해정(解酲)에서 나왔습니다. 정(酲 : 숙취 정)은 숙취를 뜻하는 말이니 해정(解酲)은 숙취를 푼다는 뜻입니다.
해정국이라고 해야 맞지만 오랫동안 해장국이라고 불러왔기 때문에 그렇게 굳어졌습니다.
해장술 석 잔에 종일 취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속풀자고 마신 술에 하루가 갑니다. 지나친 음주는 조심하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