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비(巡狩碑)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신라 진흥왕 순수비(巡狩碑)에 대해 공부한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순수한 비석인가보다 하고 그냥 외웠습니다.
순수(巡狩, 돌 순, 사냥할 수 )는 천자(天子)가 자신의 지경(地境)을 순찰하는 것으로 순행(巡幸)과 같은 의미입니다. 북한산과 황초령 등에 신라 진흥왕 순수비가 있었습니다.(지금은 국립 중앙 박물관에 보관) 신라는 제후국으로 황제만 쓸 수 있는 순수(巡狩)란 말을 사용할 수 없는데도 이런 표현을 쓴 것을 보면 자주국가로서의 자부심이 대한 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우리말,한자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위(經緯)와 경위(涇渭) (0) | 2007.12.03 |
---|---|
포도청(捕盜廳) (0) | 2007.11.30 |
아성(牙城)과 철옹성(鐵甕城) (0) | 2007.11.16 |
폐백(幣帛) (0) | 2007.11.14 |
피로연(披露宴) (0) | 2007.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