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언의 시조 * 양사언의 시조 泰山雖高是亦山(태산수고시역산) :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登登不已有何難(등등불이유하난) : 오르고 오르면 오르지 못할 까닭이 없건데 世人不肯勞身力(세인불긍노신력) :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只道山高不可攀(지도산고불가반) : 뫼만 높다 하더라. * 시조해설 어렵고.. 재미있는 우리말,한자어 2007.12.27
초개(草芥) 초개(草芥) 이회창 대선 후보가 “초개와 같이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되어있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초개(草芥)란 하잘 것 없다는 의미입니다. 초(草)는 풀이고 개(芥)는 티끌 또는 먼지를 말합니다. 개(芥)는 원래 겨자란 뜻이지만 그 씨가 하도 작아서 ‘미소(微小)하다’, ‘하찮다’는 의미가 생겨.. 재미있는 우리말,한자어 2007.12.11
경위(經緯)와 경위(涇渭) 경위(經緯)와 경위(涇渭) 경위(經緯)는 원래 실의 날줄(경선)과 씨줄(위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날줄과 씨줄이 서로 엇물려 한 필의 옷감이 완성됩니다. 인간사에 일어나는 일의 전개 과정도 경위(經緯)라 부릅니다. 경위(涇渭)에서 경(涇)과 위(渭)는 모두 중국의 강물 이름입니다. 그런데 경수(涇水.. 재미있는 우리말,한자어 2007.12.03
포도청(捕盜廳) 포도청(捕盜廳) 속담에 먹고 살기 위해 못 할 짓을 하게 되는 경우를 일러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합니다. 포도청(捕盜廳)은 말그대로 도둑(盜)을 체포(捕)하던 관청(廳)을 말합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하면 목구멍, 즉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나쁜 짓을 저질러 포도청에 오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재미있는 우리말,한자어 2007.11.30
순수비(巡狩碑) 순수비(巡狩碑)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신라 진흥왕 순수비(巡狩碑)에 대해 공부한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순수한 비석인가보다 하고 그냥 외웠습니다. 순수(巡狩, 돌 순, 사냥할 수 )는 천자(天子)가 자신의 지경(地境)을 순찰하는 것으로 순행(巡幸)과 같은 의미입니다. 북한.. 재미있는 우리말,한자어 2007.11.22
아성(牙城)과 철옹성(鐵甕城) 아성(牙城)과 철옹성(鐵甕城) 아성(牙城)과 철옹성(鐵甕城)은 방어 태세가 너무도 굳건하여 좀처럼 공략하기 힘든 성을 가리킵니다. “여기는 그의 아성이다”라고 하면 그의 영향력이 막강한 본거지라는 뜻이 됩니다.아(牙)는 어금니로 아성(牙城)이라 함은 지휘관이 직접 지휘하는 성을 말합니다. 철.. 재미있는 우리말,한자어 2007.11.16
폐백(幣帛) 폐백(幣帛) 폐(幣 : 비단 폐)와 백(帛 비단 백)은 수건 건을 부수로 하는데서 보듯이 비단이라는 뜻으로 예물(禮物)로 보내는 비단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지금은 신부가 처음으로 시부모님을 뵐 때 큰절을 하고 올리는 먹을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신랑이 신부집으로 와서 혼례식을 치르.. 재미있는 우리말,한자어 2007.11.14
피로연(披露宴) 피로연(披露宴) 결혼식을 마치면 참석한 친지들과 기쁜을 함께 나누며 잔치를 베푸는 것을 피로연(披露宴)이라합니다. 피(披)는 ‘열다’, ‘헤치다’라는 뜻이고 로(露)도 ‘드러내다’, ‘노출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피로(披露)는 열어 헤쳐 보여 준다는 뜻입니다. 생각하는 것을 털어놓고 말.. 재미있는 우리말,한자어 2007.11.13
당당당(堂堂堂)과 정정정(亭亭亭) 당당당(堂堂堂)과 정정정(亭亭亭) 예전에 어떤이가 집을 짓고 이름을 당당당(堂堂堂)이라 지었습니다. 말그대로 ‘당당한 집’이라는 말입니다. 그 이웃 사람은 정자를 짓고 ‘정정한 정자’정정정(亭亭亭)이라 지었습니다. ‘정정한 노인’과 같이 사용되지요. 그러자 옆집 사람이 ‘늠름한 집’이란.. 재미있는 우리말,한자어 2007.11.06
해장(解腸?) 해정(解酲) 해장(解腸?) 해정(解酲) 잠을 자고나도 술이 깨지 않는 것을 숙취(宿醉)라고 합니다. 숙취를 깨려고 해장국을 마십니다. 해장을 흔히 장을 푼다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말은 해정(解酲)에서 나왔습니다. 정(酲 : 숙취 정)은 숙취를 뜻하는 말이니 해정(解酲)은 숙취를 .. 재미있는 우리말,한자어 2007.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