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방에 종이장판을 시공하는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말은 많이 듣고 좋다는것만 생각하고 시공하다가는 실패하기가 쉽상입니다. 제가 많이시공하고 방법인데 아직까지 아무런 하자는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황토흙집의 재대로 좋은환경을 갖출려면 종이장판이 중요한 한부분입니다. 황토흙집은 벽만 숨을 쉬어야 하는게 아니고 방바닥도 숨을 쉬어야 하고 그환경을 만들어 주려면 반드시 종이장판을 깔아주는게 좋습니다.
종이장판을 재대로 깔려면 방바닥 황토흙미장 상태가 어느정도 강도가 나와야 합니다. 그이유는 종이장판은 두껍기 때문에 물에 불리지 않고 시공하면 연결부위나 방바닥 접착부위가 일반풀로 잘붙지도 않을뿐더러 설령 어떻게 하다 붙혔다 해도 마감이 깨끗하지 않고 나중에 물을 흘리면 종이가 물을 먹어서 불었다가 마르면서 수축하여 종이가 울룩불룩 해집니다 또한 종이가 물에 불었다가 마르면 수축을 하기 때문에 그당기는 힘이 굉장히 강해서 방바닥 흙과 같이 붙어서 들고 일어납니다.
종이장판을 까는순서를 보면 맨먼저 부직포를 걸고 초배지 바르고 종이장판을 깝니다. 방바닥 흙미장을 하면 흙의 특성때문에 표면이 시멘트몰탈 미장처럼 매끈하게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부직포를 걸어서 표면을 평탄하게 만들어줍니다. 요즈음 일반도배를 할때에도 도배마감상태를 평탄하게 하기위해 부직포를 걸고 도배를 합니다. 마찬가지의 이유입니다.
그래야 부직포가 마르면 서로 잡아당기면서 표면이 평평하게 됩니다.
부직포를 시공한후 어느정도 마르면 초배지를 바릅니다. 부직포가 어느정도 마르지 않은상태에서 초배지를 바르기 위해 사람이 들어가면 본드가 마르지 않아서 부직포가 발에 밀립니다. 초배지를 바르고 초배지 풀이 야간 마르면 바로 종이장판을 시공하면 됩니다. 종이장판을 시공할때 초배지가 얇기 때문에 찢어지지 않게 조심하여 바릅니다.
풀은 집에서 끓인풀보다 지물포에서 판매하는 풀이 접착력이 좋습니다.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 끓이면서 기계로 잘저어 끓이기 때문에 접착력이 집에서 끓인풀보다 좋습니다. 조금 아쉬은점은 약간의 방부제가 섞어있지만 인체에 유해한 정도는 아니랍니다. 혹시 연결부위가 잘안붙으면 오공본드를 약간만 섞어주면 접착은 잘됩니다.
종이장판 연결부위는 50mm정도 포개어 붙혀주어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바닥에 종이장판을 완전히 바르면 그다음 종이장판 굽을 반드시 만들어 붙혀주어야 합니다.
굽 또는 굽도리라고도 하는데 역활이 방바닥 종이가 건조하면서 수축을 하면서 서로 잡아 당기는데 가장자리의 황토바닥을 잡아당겨서 들고일어날려고 하는힘을 이굽이 잡아줍니다.
종이장판을 깔때 일반장판지처럼 가장자리를 처음부터 꺽어 바르면 않되고 바닥을 먼저 깐후 꺽어지는 굽을 만들어 붙혀야 합니다.
50mm정도로 잘라서 오공본드와 풀을 섞어서 칠하여 붙혀줍니다. 종이장판 시공시 연결부의를 잘붙게 하는 요령은 나무막대기나 사기그릇 등으로 종이가 손상가지 않은 물체로 문질러주면 매끈하게 잘붙습니다.
절대로 사람이 들어가서 밟아서는 안됩니다. 처음에는 종이시공 상태가 약간 처지고 표면이 고르지 않게 보이지만 종이가 건조되면서 수축을 하면 표면이 팽팽해지면서 방바닥의 표면의 고르지 못한 부분까지 감추어 지면서 깨끗한 상태가 됩니다.
종이에 기름을 먹일때는 난방을 하면서 콩땜을 하시든지 들기름이나 콩기름을 면으로된 천에 뭍혀서 골고루 문질러면 됩니다. 횟수는 말려가면서 여러번 하시는게 좋습니다. 옛날에는 콩을 물에 불려 으깨어 면으로된 천에 싸서 방에 두고 매일 한번씩 문지르고 해서 종이장판이 콩기름을 먹어서 표면이 번들거릴때 까지 여러날을 문지르고 했습니다.
종이에 기름을 먹일때는 식물성 기름으로 해야 합니다.
락카나 니스는 금물입니다. 특히 니스는 않좋습니다. 황토는 기본적으로 숨을 쉴수있게 해주어야 습기를 배출하고 빨아들이고 해서 실내를 쾌적하게 해줍니다. 특히 방바닥은 습기가 잘안빠집니다. 난방을 해야만 위로 배출을 하는데 이기능을 막아버리면 결국 황토가 습기를 머금어 하자가 생깁니다.
이점 꼭 염두에 유념하시기 바라고 종이장판은 직접시공이나 경험이 없는 도배공보다 정식적이 시공을 해본 유경험자를 선택하여 시공하는게 가장 좋은방법 일것입니다.
벽면 한지도배를 할때에는 반드시 초배지를 바르고 도배를 하시기 바랍니다. 초배지를 바르지 않으면 황토색깔이 배여 나올수가 있습니다. 코너나 문틀주변에는 꼭오공본드를 실리콘 쏘듯이 뭍혀주고 도배를 하셔야 한지가 마르면서 수축할때 종이가 일어남을 방지할수가 있습니다.
황토흙집을 지으면서 순수자연산으로 100프로 시공할수 없는 한부분인것이 바로 도배입니다. 하지만 황토의 정화기능이 이정도의 성분은 충분히 정화시켜 준다고 믿습니다. 황토흙으로 방바닥 미장후 사용시 난방을 하지 않는 계절에 보면 의외로 습기가 많이 발생해 방바닥 가장자리나 구석진 모서리 가구뒤편에 습기가 차 곰팡이가 피고 심한경우엔 쿰쿰한 냄새가 나곤합니다. 재대로만 습기방지대책을 세운뒤 흙미장하면 장마철에 한번씩 난방만 틀어주면 습기가 제거되어 뽀송뽀송한 상태로 유지를 할수가 있습니다. 황토흙미장후 꼭종이장판을 시공하면 좋은이유는 황토와 종이의 친밀한 상관관계 때문입니다.
황토방바닥 미장후 건조를 시키보면 황토의 특성상 아무리 난방을 하여 말리거나 장기간 자연건조를 시켜도 황토의 입자속에는 수분은 없어지지 않고 함유하고 있어도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정도 이고 건조되면 또다시 수분을 흡수할려는 특성이 있어 완전한 제거는 않됩니다.건조는 수분을 어느정도 함유하고 있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정도 입니다. 도자기를 만들때보면 흙으로 하나의 도자기를 완성시키기 위해 흙과 물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성형시킵니다. 하나의 도자기를 만들어 가마에 굽기전까지 흙의 특성상 건조시 크랙이 가는것을 잡기위해 수만은 과정을 거쳐 흙의 입자간격을 좁혀줍니다. 흙을 하나의 형태를 잡기위해 적당한 수분히 꼭필요하기 때문에 물을 사용하여 흙반죽하거나 거르거나 하여 흙의 입자를 아주작게 하여 입자와의 간격을 좁혀주면 강한 점성이 생겨 성형의 마술을 부리기 위한 단계가 되는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릇를 완성 시킬려면 흙속의 수분을 완전히 증발시켜야 합니다. 수분의 힘을 빌려 형태를 만들고 그형태를 유지를 시킬려면 수분을 완전히 없애야 합니다.
그과정이 그늘에서 서서히 수분이 빠져나가게 하고 약한초벌구이를 하여 수분을 없애고 센불로 재벌구이를 하여 완전히 수분을 제거합니다. 그과정에서 수분함유량이 빠져나간만큼 수축을 합니다. 하나의 도자기를 크랙없는 완전한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이런단계별 과정을 거쳐 수분을 100프로 제거를 하여야 유약처리하여 완성품으로 구울때 수분으로 인한 문제점을 막을수가 있습니다. 이런과정을 거쳐 도자기를 완성하면 흙의 숨쉬는 기능인 통기성은 유지하지만 흙속이 효소는 모두다 없어지니 생필품으로의 기능은 있어도 흙의 좋은기능은 사라지고 맙니다. 도자기 종사자의 말을 빌려보면 한번의 초벌구이에서 그릇에 수분이 완전히 증발된것처럼 보여도 센불로 재벌구이를 한후 그릇을 보면 부피가 줄어든답니다. 그이유는 자연건조나 약한불로 흙의 입자속에 든수분까지는 제거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렇듯이 흙을 다루기 위해 물의 힘을 빌리지만 형체의 변화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는 수분을 최대한 제거시켜야 그형체의 변화를 억제할수가 있습니다. 방바닥 황토미장후 건조를 시키면 입자속의 수분은 제거하기 어렵지만 대기의 수분함유량정도 까지는 건조시킬수 있다고 봅니다. 황토가 잘건조되면 그만큼 수분을 흡수할 조건도 갖추어 졌기 때문에 방바닥을 근본적으로 습기에 대처를 하고 시공해야 하고 수분을 흡수하면 배출할수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방법이 종이장판를 시공하는것입니다. 종이도 황토흙과 마찬가지로 통기성이 있어 숨을 쉬고 습기를 흡수하고 배출을 하고 합니다. 재미있는것은 황토흙미장후 종이장판을 깐뒤에 방바닥에 물이 고인경우가 있습니다.
비가 샌줄 알고 깜짝놀라서 아무리 천정과 지붕벽체를 살펴도 그흔적을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난방을 하여 습기를 말리고 그후로 비온날이나 흐린날 관찰을 해도 비가 새지 물이 고인것은 아니였습니다. 얼마후 또 똑같은 현상이 있어서 분석을 해보니 난방을 하지 않는방에만 그런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장기간 난방을 하지않으면 대기주의 습기나 방바닥 지면에서 새어올라온 습기를 황토가 머금었다가 위로 품어서 종이장판에 고인것입니다. 난방을 하니 곧없어지더군요...
이렇듯이 황토와 종이가 같이 숨을 쉬니 그관계가 아주원활하고 인체의 습기도 흡수를 하니 맨살을 대어도 들러붙지를 않습니다. 이런좋은점이 있는반면에 습기를 머금어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방바닥을 시공하실때는 꼭 습기방지를 위해 방바닥밑과 벽면 가장자리까지 꼭 방습지나 비닐을 빈틈없이 막아주셔야 합니다. 만약에 습기제거를 위해 숯가루를 깔때에는 그냥흙위에 뿌리시지 말고 흙과 같이 섞어 깔아주시는게 좋고 가루보단 숯덩어리를 섞어 주는게 습기흡수에 좋을겁니다. 너무많이 넣어면 방바닥 강도에 문제가 있어니 적당하게 섞어주는게 요령입니다. 순서는 습기 방지대책을 세운뒤 마른황토를 10cm정도 잘다져주시고 (이때 숯이나 숯가루 첨가)자연석 자갈을 깔고 난방호스 깐후 사이 자갈채우고 황토미장을 30~40mm정도 하시면 됩니다. 자갈을 깔아주면 축열효과와 내부의 습기를 원활하게 배출시킬수가 있습니다.
재대로만 방바닥시공하면 굳이 습기 제거를 위한 한가지 목적으로 숯가루를 깔지않아도 한번씩의 난방으로 습기를 제거할수가 있습니다. 숯이 습기흡수율이 상당히 높지만 흡수한만큼 머금고 있을수가 있어 차라리 효율적으로 난방을 하여 습기를 제거 시키고 방바닥 코너진 구석에다 흙집을 지을때 벽면에다 약간들어가게 수납공간을 만들어서 숯덩이를 넣을수 있게 하여 한번씩 교체시켜 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황토흙에 힘쌀재료를 넣지 않고 크랙을 완화 시킬려면 아주시간을 길게 잡고 건조시간을 지연 시켜가면서 건조시키면 도움이 될겄입니다. 방바닥 크랙방지는 황토의 점성을 모래를 섞어서 완화시키면서 힘쌀로 큰크랙을 아주작은 크랙으로 분산시켜야 하고 떨어진 점성은 자연산 접착물질로 보강하면 무난한 황토방바닥이 될수가 있습니다. 배합율은 황토의 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나 소량을 비율이 다르게 배합하여 합판이나 시멘트 바닥위에다 미장을 해서 건조시켜 관찰하여 배합율을 찾아 내면 됩니다. 황토방바닥은 잘못시공하면 아주 애물덩어리가 되니 급하게 서두러지 말고 이론을 배웠어면 꼭 테스트를 해보고 실행하면 하자를 줄일수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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