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獬豸)
해태(獬豸)는 몸뚱이는 사자와 비슷한데 머리가운데 뿔이 하나 있는 일각수(一角獸)로 또한 상상의 동물입니다. 해태는 옳고 그름을 능히 판단할 줄 아는 능력을 지닌 신통한 동물입니다. 사람이 서로 싸우고 있으면 뿔로 나쁜 사람을 받아버리고 , 논쟁을 벌일 때도 잘못된 사람을 물어뜯는다 하였습니다. 임금이 형벌을 바르게 다스리면 해태가 조정에 나타나 나쁜 사람을 받아버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해태는 말하자면 정의의 수호자인 셈입니다. 서울 광화문 양옆에는 커다란 해태상이 서 있습니다. 정의를 수호하고 형벌을 바르게 다스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해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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